달 탐사, 이제는 클라우드 기술로 – 뉴욕 타임스
텍사스주 오스틴 근교에 위치한 Firefly Aerospace(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는 달 탐사용 로켓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두 주인공이 치즈를 찾아 달로 떠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화려한 외출〉 리메이크가 아니라 실존하는 회사다. 인터넷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에 대한 기술적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는 창의적인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파이어플라이 역시 좋은 사례다. 사실 ‘클라우드’란 랩톱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연결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터 팜(farm) 형태의 네트워크를 뭉뚱그려 일컫는 용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충분한 노하우가 있다면, 클라우드는 감히 꿈꾸기조차 힘들었던 가능성으로 가는 길목이 된다.
반도체나 잠수함과 같은 복잡한 물리적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프로토타입을 위해 강철을 구부리는 데 돈을 투자하기 전에 집중적인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며, 우주선을 생산에 투입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에는 이전에 정부나 가장 부유한 기업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에서 수행되었던 방대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클라우드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조율하는 회사인 Rescale의 설립자이자 CEO인 Joris Poort는 “Firefly, Virgin Orbit 및 SpaceX와 같은 새로운 로켓 회사는 내가 15년 전 Boeing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할 당시에는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수억 달러를 모금해야 했을 것입니다.”
